보도자료

제목[울산신문] 2018 파이팅! 나라사랑 축제 참가기2018-09-04 10:11:08
작성자febctv



안상균 울산기독문화연대 회장 


올해로 극동방송이 창사 62주년을 맞이했다. 파이팅 나라사랑 축제는 55주년때부터 시작됐다. 이제는 극동방송국의 전국 어린이 합창단이 한 곳에 모여 다양한 레퍼토리와 퍼포먼스로 미국 카네기홀 공연을 비롯해 전국 투어 콘서트중인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8·15 광복절을 앞둔 13일에 울산 동천 체육관에서 펼쳐졌다. 체육관 입구장에서부터 손태극기를 나눠주고 냉생수병과 부채와 어린이 참가자들에겐 작지만 선물도 하나씩 나눠 주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그리고 전국 극동방송국 어린이 합창단 600여명과 200여명의 여성 합창단들을 위한 식사 준비도 마련됐다. 많은 인원이라 여간 쉬운 일이 아님에도 울산지역 자원 봉사 성도들로 인해 질서정연하게 이뤄지는 것을 보며 감사했다.


또한 6,000여석을 가득 매운 참가들을 위해 체육관 곳곳에 편의 시설과 안내 표지와 식전 버스킹 공연까지 마련했다. 이럿듯 세심히 배려한 모습들을 보며 이토록 큰행사인줄은 모른채 찾은 필자에게 또 한 번 놀라움을 안겨 주었다.

우리나라는 개화기와 격동의 근대사를 지내오며 그 파란많은 역사의 중심에 선교사들이 있었다. 미국이나 호주등지에서 가난하고 헐벗은 한국을 찾아오지 않았다면 개화를 반대했던 쇄국 정책에 의해 더욱 도태 될 수밖에 없었던 나라가 될 뻔 했다. 목숨을 걸고 태평양을 건너 순교를 각오하며 그 먼 이국땅에서 한국을 찾아왔던 선교사들로 인해 개화가 시작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1884년부터 찾아온 알렌 선교사는 한국 최초의 현대 병원인 광혜원을 짓고 이후 세브란스 병원의 전신이 되었다. 조선 최초의 근대식 공립학교인 육영 공원 역시 1886년 선교사들에 의해 지어졌다. 그 외에도 토마스, 언더우드, 맥킨지 등의 수많은 선교사들은 학교와 병원을 지으며 교육열과 하나님을 전하는 복음 사역에 매진했다. 당시 지었던 학교가 지금은 연세대, 이화여대 등으로 한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학교로 이어지고 있다.

하나님의 복음 사역은 모두가 하나님 자녀 됨으로 만인 앞에 평등하며 서로 사랑을 가르치는 진리이다. 그렇기에 이 복음 전도는 억압받는 일제 강점기에 3·1운동의 도화선이 돼 전국으로 퍼져 나가는 원동력이 됐다. 그로인해 목숨조차 아깝지 않은 듯 나라위해 목숨을 초개같이 내던진 독립투사 만해도 부지기수다. 지금의 발전된 한국이 있게 한 시금석이 아닐 수 없는 선교사들이자 순교자들이다. 그 선구자 역할을 한 선교사들이 지금 서울 양화진 선교사 묘역에 묻혀 있다. 필자도 극동 방송 특집 드라마 '빛을 들고 조선으로'라는 방송에 시리즈로 선교사 역할을 하며 비로소 알게 돼 감사했다. 지난 해외 선교사들의 파견으로 발전된 우리나라가 미국에 이어 이젠 전 세계 두 번째로 많은 선교사들을 파견하는 나라가 됐음이 자랑스럽다.

이번 2018, 울산 극동 방송 나라사랑 축제 때 지난 개화기와 우리나라 근대사와 현재의 울산의 발전 역사를 아우르는 대서사시를 무대 위 대형 스크린으로 그려냈다. 또한 전국에서 모인 극동 방송국 어린이 합창단들의 다양한 공연들로 재현됨에 감동 했다. 극동방송국의 주요 대표 사역은 북방 선교이다. 그래서 북녂 땅 동포들이 밀실에서 숨죽이며 가장 많이 애청한다는 새벽 4시, 주파수 고정 채널인 극동방송의 62년 방송 사역에 경의를 표한다.

나아가 이러한 북방 선교 사역들이 중국과 북한 뿐 아니라 복음을 아직 듣지 못하고 있는 이들 위한 방송 선교사역으로 전세계에 이어져 가길 바란다. 그래서 많은 이들을 옳은대로 돌아 오게 하고 별과같이 빛나는 극동 방송국의 사역이 계속되길 바라는 마음을 간절한 기도로 응원한다. 마지막 휘날레 공연때 6,000여 관객 모두가 일제히 일어나 태극기를 흔들며 광복의 노래를 합창할 때 가슴 뭉클했다. 그 나라사랑, 울산사랑의 감동의 물결이 지금도 여전히 가슴속에서 뜨겁게 출렁인다.

출처 : 울산신문(http://www.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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